‘끝없는 논란’ 에네스 카야, 사과문 올려… “배신감 느꼈을 것”

입력 2014-12-05 2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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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논란’ 에네스 카야, 사과문 올려… “배신감 느꼈을 것”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최근 휩싸인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공개해 화제로 떠올랐다.

5일 에네스 카야는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나와 관련된 일들로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히게 되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로 인해)혹여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마음이 돌아설까 두렵다. 방송에서 보인 모습과 인터넷 글에서 주장되는 제 행동으로 배신감 또는 위선을 느끼셨을 것"이라고 알렸다.

또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현 사태는 저의 과거 행동에서 촉발된 것이므로 겸허히 여러분들의 비난을 수용하고자한다"며 "다만 사실관계를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거짓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히 대처하는 것 또한 그 동안 저를 아껴주신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하므로 이는 차분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네스 카야는 "여러분들의 사랑 없이 나는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알게 되었고, 그 사랑은 다름 아닌 저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커다란 가르침을 얻었다.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이 얼마나 크고 소중한 것이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면서 "그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고 저와의 개인적 관계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사과문, 충격적”, “에네스 카야, 사과문까지 올렸어?”, “에네스 카야 사과문, 이럴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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