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김우빈, 랩 도전 “비트와 밀당 하는 나, 비트기술자”

입력 2014-12-08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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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동아닷컴DB

김우빈. 동아닷컴DB

배우 김우빈이 랩에 도전했다.

김우빈은 8일 오후 7시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씨네파크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쇼케이스에서 노래를 해달라는 팬의 요청을 받았다.

그는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게 노래하는 것”이라고 난감해했고 대신 랩을 하기로 했다.

김우빈은 몇 초 간 망설이다 조심스럽게 “비트와 밀당 하는 나, 비트기술자”라고 짧게 랩을 선보였다. 이는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참가자 육지담이 외쳐 화제가 됐던 “비트와 밀당을 하는 나, 힙합 밀당녀”를 패러디한 것. 김우빈의 엉뚱한 랩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날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생중계된 ‘기술자들’ 쇼케이스에는 배우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 그리고 김홍선 감독이 참석했다.

‘기술자들’은 팀의 리더이자 작전 설계를 담당하는 지혁(김우빈)과 인력 조달 전문 구인(고창석)이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와 팀을 꾸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이들을 눈 여겨 본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김영철)은 지혁 일당을 자신의 벌일 큰 판에 끌어들인다. 조사장이 설계한 작전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 돈 1500억 원을 단 40분안에 훔치는 것.



‘기술자들’은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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