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고창석 “실제 김우빈, 방송과 달리 싹싹하고 애교 넘쳐”

입력 2014-12-08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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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김우빈-김홍선 감독-고창석(왼쪽부터). 동아닷컴DB

배우 고창석이 김우빈의 실제 모습을 언급했다.

8일 오후 7시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씨네파크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쇼케이스.

이날 고창석은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생중계된 ‘기술자들’ 쇼케이스에서 “김우빈은 배우 이상으로 좋은 사람이더라. 방송에서 본 모습과 달랐다”고 입을 뗐다.

그는 “싹싹하고 애교도 넘치더라. 그리고 친근하게 먼저 다가와 줘서 나도 편했다”고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처음 만났을 때 김우빈으로부터 ‘사랑해요’라고 문자가 왔는데 나는 표현을 잘 안 하던 사람이라 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면서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김우빈과 이현우에게 동화됐다. 서로 많이 안아주고 대화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기술자들’은 팀의 리더이자 작전 설계를 담당하는 지혁(김우빈)과 인력 조달 전문 구인(고창석)이 최연소 해커 종배(이현우)와 팀을 꾸리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 중 이들을 눈 여겨 본 재계의 검은 손 조사장(김영철)은 지혁 일당을 자신의 벌일 큰 판에 끌어들인다. 조사장이 설계한 작전은 인천 세관에 숨겨진 고위층의 검은 돈 1500억 원을 단 40분안에 훔치는 것.

‘기술자들’은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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