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하멜. ⓒGettyimages멀티비츠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오른손 투수 제이슨 하멜(32)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된 뒤 반 시즌 만에 시카고 컵스로 돌아갔다.
미국 CBS 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하멜이 시카고 컵스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간 1800만 달러. 2017년 1년 옵션이 있고 바이아웃 금액은 200만 달러다.
시카고 컵스의 마운드 보강은 하멜의 영입이 끝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컵스는 FA 시장에서 존 레스터(30)의 영입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하멜은 지난 2006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콜로라도 로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카고 컵스, 오클랜드를 거쳤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98 등의 좋은 성적을 기록한 뒤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됐지만 이적 후에는 2승 6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