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2골’ 맨유, 사우샘프턴 원정서 승리… 3위 도약

입력 2014-12-09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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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판 페르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돌풍을 일으키던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에서 한 골 차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위로 도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매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승 4무 3패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3위로 도약했고, 패한 사우샘프턴은 5위로 내려앉았다.

승리의 주역은 역시 로빈 판 페르시였다. 이날 판 페르시는 전반 12분 사우샘프턴 수비수 조세 폰테의 백패스를 가로채 가볍게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1분 골문 앞 혼전에서 그라차노 펠레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던 후반 2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5분 루니의 프리킥 크로스를 받은 판 페르시가 결승골을 성공시킨 것.

판 페르시가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팅 세 개를 모두 책임졌으며 그 가운데 두 개를 골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자랑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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