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의 새 관광 명물 빨간색 ‘플레이버스’

입력 2014-12-10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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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주요 도심 관광 지역 중 하나인 서울 신촌에 새로운 명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촌 연세로에는 6일부터 관광안내소를 겸한 2층 플레이버스가 운영에 들어갔다. 폐버스를 서울시에서 구입해 올 초부터 기획에 들어가 1년여의 작업 끝에 이날 일반에 공개됐다.

플레이버스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모양을 한 2층 버스 형태로 카세트 테잎문, 포토존을 갖추고 있다. 버스 앞은 상시 공연 등이 가능한 무대로 활용 가능하다. 내부는 웰컴 투 신촌, 신촌 음악 체험, 신촌 이야기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누었다.

‘웰컴 투 신촌’은 관광안내 데스크와 공연 및 관광홍보물을 비치했고, 영상 방명록을 이용해 소중한 이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을 동영상으로 남기거나, 이메일 또는 핸드폰으로도 전송이 가능하다. ‘신촌 음악체험’은 전문 DJ 박스, 추억의 DJ 박스 포토존, 개인 인터넷방송 장비 등으로 구성한 스튜디오로 전문 예술인들의 공연이 가능하다. 특히 개인 인터넷 방송(아프리카, 팟캐스트) 공간을 마련해 일반인들이 상시적으로 직접 DJ체험도 가능하도록 했다.

플레이버스는 강원도 지역의 공공미술 작업을 통한 연예인 재능 기부 프로그램 ‘DNA 코리아’의 아트 디렉터인 배수영 작가가 사업 총감독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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