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비뉴 “벵거, 나에 대한 믿음 없었다” 비판

입력 2014-12-11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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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시절의 제르비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공격수 제르비뉴가 전 소속팀 아스날 감독 아르센 벵거를 언급했다.

야후스포츠 10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제르비뉴는 벵거 감독에 대해 “그는 나에 대한 믿음이 없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어 “하지만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에 뛰는 선수와 그렇지 못한 선수를 동일하게 생각한다. 가르시아 감독에게 선수는 11명뿐이 아니라 25명이다. 모든 선수를 동일 선상에 놓고 똑같이 대한다”며 벵거와 현재 자신의 감독인 루디 가르시아를 비교했다.

지난 201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박주영, 안드레 산토스, 미켈 아르테타, 페어 메르테자커, 요시 베나윤 등과 함께 아스날 유니폼을 입은 제르비뉴는 아스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2013년 AS로마로 이적했다.

하지만 AS로마에서 제르비뉴는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제르비뉴는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경기장 곳곳을 누비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15경기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제르비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겪은 설움을 챔피언스리그에서 설욕하려 했지만 11일 맨체스터시티 전에서 0-2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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