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부인, 과잉 취재 비판…“아기도 스트레스가 심하다”

입력 2014-12-11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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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부인' 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에네스 카야 부인'

에네스 카야 부인 장씨가 SBS '한밤의TV연예'의 자극적인 편집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에네스 카야 부인은 11일 오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얼마전 SBS '한밤'에서 밤 10시에 집을 찾아왔다. 10분 가까이 문을 두드리고 창문으로 안을 들여다봤다"라며 "아기랑 둘이 있어 무서워 대답하지 않자 옆집으로 가서 인터뷰 요청을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다음 날 아침에 또 다시 '한밤'이 찾아왔다. 그 소리에 놀라 아기가 깨서 놀라서 우니까, 제작진은 우리가 집에 있는지 알고 더 심하게 문을 두드렸다. 결국 '한밤'은 남편을 만나고 나서야 돌아갔다"고 회상했다.

에네스 카야 부인은 '한밤'의 과도한 취재 열기로 인해 "저희는 동네에 민폐 주민이 됐다. 얼굴이 공개돼 외출하기도 두렵다"라며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 계속 설사를 해도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제 부모님은 집밖을 다니지 못한다"고 토로했다.

특히 '한밤'에 방송된 내용에 대해 장씨는 "어떻게 한쪽 이야기만 듣고 모든 게 밝혀진 양 진실처럼 방송할 수 있는지"라며 "이번에는 남편 말의 앞뒤를 다 자른 채 자극적으로 편집해 내보냈다. 오직 시청률을 위해서냐"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한밤'에는 시청률이 중요하지만 제게는 가족이 더 중요하다. 제발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에네스 카야 부인, 그만 괴롭히자" '에네스 카야 부인, 법대로 하면 될일" "에네스 카야 부인, 애기랑 부인은 무슨 잘못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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