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종 15점·8리바운드…KGC 2연패 끝

입력 2014-12-1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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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양희종(11번)이 1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 도중 상대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잠실|임민환 기자 minani84@donga.com 트위터 @minani84

접전 끝 80-78 승…삼성 5연패 수렁
LG는 91-80 오리온스 누르고 2연승

KGC가 삼성을 5연패로 몰아넣었다. KGC는 1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80-78로 이겼다.

KG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10승(14패) 고지를 밟은 반면 삼성은 가장 먼저 20패째(5승)를 떠안았다.

KGC 승리의 주역은 양희종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3점포를 가동하며 팀 공격을 이끈 양희종은 78-78로 맞선 종료 28.5초 전 승부를 가르는 더블 클러치로 득점해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양희종은 15점·8리바운드·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창원에선 LG가 44점을 합작한 데이본 제퍼슨(23점)-유병훈(21점·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오리온스를 91-80으로 꺾었다. LG는 모처럼 2연승을 거뒀다. 오리온스 트로이 길렌워터는 3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잠실|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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