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박혜진. 스포츠동아DB
우리은행이 팀 역대 최다연승(12)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은행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KB스타즈와의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박혜진(11점·11리바운드·4어시스트·2스틸)과 사샤 굿렛(17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67-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개막 12연승을 이어갔다. 이는 2006겨울리그에서 작성한 팀 최다연승과 타이기록이다. 여자프로농구 개막 최다연승 기록은 2003년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이 달성한 15연승이다. 우리은행이 앞으로 4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면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된다.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8승3패)과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3위 KB스타즈(6승6패)는 4위 삼성(5승7패)에 1경기차로 쫓겼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 @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