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킨, 리버풀 팬에 ‘YNWA’ 사인 선물

입력 2014-12-12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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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앙숙 리버풀 팬에게 해준 사인이 화제다.

최근 자서전을 출시한 로이 킨은 한 리버풀 팬이 자신의 자서전에 사인을 요청하자 사인과 함께 리버풀의 대표적인 응원가인 ‘YNWA’(You will never walk alone, 당신은 절대 혼자 걷지 않을 것)라는 문구를 적어줬다.

사진=트위터 캡처.



이 사실은 사인을 받은 리버풀 팬의 가족이 트위터에 “로이 킨이 내 남동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인을 해줬다”며 사진을 올려 알려지게 됐다. 맨유 시절의 로이 킨을 생각하면 쉽게 믿을 수 없는 장면이다.

이에 영국 데일리 미러는 “로이 킨은 한 리버풀 팬에게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자신의 경력 전체에 걸쳐 있던 오래된 불화를 집어넣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일랜드 대표팀과 아스톤 빌라 코치직을 겸임했던 로이 킨은 최근 아일랜드 대표팀에 전념하기 위해 아스톤 빌라 코치직에서 사퇴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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