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닛산
한국닛산㈜이 외관 디자인과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강화한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쥬크’를 15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쥬크는 2010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모델이다. SUV의 장점인 높은 지상고를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 모두를 충족시키며 크로스오버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워진 뉴 쥬크는 더욱 굵고 선명해진 V-모션 그릴을 도입, 닛산의 차세대 패밀리룩을 계승했다. 또 새로워진 프런트 및 리어 범퍼 디자인과 함께 370Z와 유사한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라이트를 적용해 도로 위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편의사양도 보강했다. 제논 헤드램프, 안개등 및 LED 사이드미러 방향지시등이 탑재돼 주행 안전성까지 높였다. 전 사양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시스템(TPMS)이 기본 장착됐으며, 상위 트림인 SV의 경우 열선 내장 가죽 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동력 성능도 펀 드라이빙을 즐길만한 수준이다. 4기통 1.6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닛산이 자랑하는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를 조화시켜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닛산은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뉴 쥬크 S모델은 2690만원(VAT포함), SV모델은 2890만원(VAT 포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