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티에리 앙리 현역 은퇴 선언 “놀라운 여정이었다”

입력 2014-12-16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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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킹’ 티에리 앙리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앙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구를 시작한지 20년이 지나 나는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그것은 놀라운 여정이었다. 프랑스 대표팀과 AS모나코, 유벤투스, 아스날, FC바르셀로나, 뉴욕 레드불스 등 내 시간들을 특별하게 만들어준 나와 관련된 모든 팬, 동료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이제 다른 길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동안 쌓은 관찰력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내가 즐거웠던 것만큼 방송을 통해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며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자로의 변신 소식을 알렸다.

한편, 1994년 AS모나코에서 프로에 데뷔한 앙리는 유벤투스, 아스나르 FC바르셀로나 등 빅 클럽을 두루 거치며 맹활약했다.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첫 출전한 98 프랑스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2002 한·일 월드컵, 2006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출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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