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도촬 루머 입장표명 “사실무근…대응할 가치도 없다”

입력 2014-12-17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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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가 SNS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장기하의 전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장기하의 고소를 예고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글을 통해 이 여성은 2011년 8월 장기하의 콘서트장에서 만나 교제하다가 2012년 4월 결별했다고 주장하면서 "장기하가 지인들을 동원해 자신의 집을 추적했고, 복제폰을 만들어 사생활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해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 여성은 "장기하가 나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사적인 모습까지 염탐하고 이를 동료연예인들과 나눠 봤다"라며 "곧 그만두겠지 참았지만 그만 둘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경찰에 고소할 것"이라고 적어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글의 내용에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허황된 부분이 많아 누리꾼들은 사실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장기하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장기하 측 관계자는 "팬들의 제보로 해당 게시물을 검토해 보았다"라며 "내용이 사실무근이고 허황돼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단 무대응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상태이다"라며 "아직 해당게시물로 장기하씨 본인을 비롯해 누구에게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무대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장기하 측은 "하지만 향후에라도 지금과 같은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가 계속돼 피해가 발생한다고 판단되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유언비어를 유포를 그만둘 것을 경고했다.

사진|CJ E&M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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