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라면 소비 세계 1위 소식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사람이 1년에 약 74.1개의 라면을 먹어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1인당 라면소비량이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라면시장 현황조사' 자료에서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가 지난해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이 1인당 라면 소비 세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베트남이 60.3개로 2위, 인도네시아가 57.3개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별 총 라면소비 순위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46조개로 수위였고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약 3조6천개를 소비해 7위였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으로는 신라면이 4년 연속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신라면에 이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삼양라면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짜파게티는 2010∼2012년 안성탕면에 이어 3위였으나 소비자가 직접 요리법을 개발하는 '모디슈머' 열풍이 불고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만든 '짜파구리'가 유행하면서 지난해 2위로 올라섰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라면 많이 먹는다"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정라면은?" "한국 1인당 라면소비 세계 1위, 역시 라면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