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과거 아내 경제관념 언급 “내가 가계부 쓰는 이유…”

입력 2014-12-19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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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공황장애. 사진출처|방송캡처

김구라 공황장애. 사진출처|방송캡처

김구라 공황장애, 과거 아내 경제관념 언급 “내가 가계부 쓰는 이유…”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의 빚보증 문제로 위기를 맞은 가운데 과거 그가 작성한 가계부가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김구라는 지난해 11월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아들 동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유산은 바로 10년동안 매일 같이 쓰고 있는 가계부”라고 언급했다.

그는 “영수증과 돈 등에 대한 집착이 있다. 와이프가 안해서 내가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경제관념이 부족한 아내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열심히 쓴 것. 빼곡하게 작성된 가계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18일 이명 증상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 병원을 찾아 곧바로 입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9일 한 매체는 “김구라의 거주지 관할 법원에서 김구라의 법률대리인에게 조만간 재산을 차압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공황장애 원인은 아내의 빚 보증으로 인한 채무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알려진 대로 김구라의 아내 빚보증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법원으로부터 전 재산 가압류를 통보받은 일은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김구라가 떠안은 채무액은 약 18억 원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수년 전부터 상당한 액수를 갚아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구라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의사도 안정이 우선이라고 하더라”며 “방송 욕심이 강한 분이라 금방 털고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건강이 염려되지만 우선 경과를 지켜보고 복귀는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구라 공황장애, 잘 해결되길” “김구라 공황장애, 아이고…” “김구라 공황장애, 아프지 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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