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다섯 군대 전투’ 북미 박스오피스 점령…개봉 첫주 3억5562만불 수익

입력 2014-12-22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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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이하 ‘호빗’)가 북미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수입 배급사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는 22일 미국 영화 박스오피스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의 집계를 근거로 “‘호빗’이 9062만7000불의 수익을 거두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호빗’은 북미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개봉 첫 주만에 3억5562만7000불이라는 놀라운 흥행수익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17일 개봉 이후 5일만에 누적 관객 수 132만467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역사적인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최종편이라는 점과 쉴새 없이 몰아치는 압도적인 몰입감의 전투 장면 그리고 반가운 캐릭터들의 총출동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금주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이어지는 연휴를 앞두고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마침내 역사적인 대장정의 마지막이 될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승리하는 운명과 다양한 갈등의 드라마를 장대하게 펼쳐 보인다. 난쟁이족, 인간 군대, 엘프 군대, 오크 군대 그리고 마지막 열쇠를 쥔 군대까지 다섯 군대까지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릭터들이 총 출동해 중간계의 운명을 가를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빌보 배긴스 역의 마틴 프리먼과 올랜도 블룸과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루크 에반스, 에반젤린 릴리,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를 맡았다. 광활한 스케일을 배경으로 극강의 영상미학으로 선보인다. 전국 극장에서 2D, 3D, 3D IMAX, 4D, 4D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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