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내야’ SF 스쿠타로, 허리 수술로 선수 생명 위기

입력 2014-12-23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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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스쿠타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전천후 내야수로 좋은 활약을 보였던 마르코 스쿠타로(3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부상으로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스쿠타로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에서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23일 전했다. 스쿠타로는 2번과 3번 요추에 대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수술 후 회복기간은 4~6개월 정도가 소요되며, 이후 의료진의 검진을 통해 스쿠타로가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를 진단할 예정이다.

앞서 스쿠타로는 허리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어 허리에 수술까지 받게 되며 선수 생명에 위기를 맞게 됐다.

스쿠타로는 지난 2002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2012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활약했다.

선수 생활 초창기에는 2루수-3루수-유격수는 물론 좌익수와 우익수, 1루수도 맡을 정도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지난 2012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시즌까지 메이저리그 13년 통산 1391경기에 나서 타율 0.277와 77홈런 509타점 683득점 1355안타 출루율 0.341 OPS 0.72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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