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강정호, 피츠버그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 소망”

입력 2014-12-23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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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강정호 포스팅’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강정호의 단독 교섭권을 따낸 팀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인 것이 밝혀진 뒤 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의 존 모로시는 23일(한국시각) 강정호 포스팅의 주인공이 피츠버그인 것이 밝혀진 뒤 에이전트 앨런 네로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네로는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도전에 매우 흥분돼 있다”며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4시즌 매우 좋은 팀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네로는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일조하고 싶어한다”며 “강정호가 피츠버그 팬들을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미국 CBS 스포츠 등 각종 스포츠 전문 매체는 강정호에게 500만 달러를 써낸 팀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피츠버그라고 전했다.

이에 피츠버그는 향후 최대 한 달 간 강정호와 단독으로 입단 협상을 벌인다.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강정호는 2015시즌 피츠버그 소속으로 활약하게 된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이미 2루수 닐 워커, 유격수 조디 머서, 3루수 조시 해리슨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이들과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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