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강정호에 냉정한 평가… ‘주전 내야수로는 부족’

입력 2014-12-23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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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유망주 평가를 주로 하는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강정호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강정호 단독 협상권을 획득한 팀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발표된 23일(한국시각) 강정호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전했다.

앞서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포스팅 금액(500만 2015달러)에 대한 넥센 히어로즈의 수용 의사를 전하면서 피츠버그를 협상권 획득 구단으로 발표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그동안 한국에서 뛴 강정호의 모습을 지켜 본 스카우트들의 평가를 빌려 ‘주전 내야수로 뛰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강정호를 ‘주전으로 뛸 경우 15~20개의 홈런을 때릴 수 있는 평균 이상의 파워를 갖춘 선수’로 내다봤다.

하지만 ‘주전 내야수가 되기는 힘들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평가의 이유는 수비 때문. 수비 범위가 좁으며, 꾸준한 활약 여부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2014시즌 넥센에서 거둔 타율 0.356 40홈런 출루율 0.459에 대해서도 한국 프로야구가 극단적인 타고투저였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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