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식, 영화 ‘대호’ 캐스팅…최민식-김상호와 호흡

입력 2014-12-23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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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만식이 영화 ‘대호’에 캐스팅 됐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정만식이 영화 ‘대호’에서 일제의 명으로 대호를 사냥해야 하는 조선 포수대의 리더 ‘구경’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정만식은 ‘구경’을 통해 목숨을 걸고 호랑이와 사투를 벌이며 포수들을 이끄는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정만식과 더불어 최민식 김상호 성유빈 오스기렌 정석원 라미란 등이 대거 참여한다.

‘대호’는 ‘신세계’ 박훈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영화. 일제 강점기, 지리산의 산군(山君)이자 조선 호랑이의 왕으로 일컬어졌던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15일 지리산에서 크랭크인했으며 내년 5월까지 6개월의 촬영을 거쳐 그 위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정만식은 26일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코스타리카’와 영화 ‘허삼관’ ‘베테랑’ ‘헬머니’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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