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중 콘돔 가장 많이 팔리는 날…크리스마스이브 보다 더 팔려

입력 2014-12-23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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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ixabay

1년 중 콘돔이 가장 잘 팔리는 날이 조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콘돔 매출을 분석한 결과 1년중 콘돔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날은 크리스마스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일일 평균 콘돔 매출 지수를 100으로 놓고 날짜별 매출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지난해 크리스마스의 매출 지수는 262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에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196.3)와 석가탄신일(179.3)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같은 순위는 CU에서도 마찬가지로 조사됐다.

더불어 올해(1월 1일~12월 21일) 전체 콘돔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과 CU의 콘돔 매출은 각각 31.1%, 34.6% 증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콘돔 구매자중 여성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것으로, 세븐일레븐에서 2년 전 전체의 17.5%였던 여성구매자는 올해 23.5%로 늘어났다. 더불어 청소년 구매 비율도 같은 기간 동안 0.3%에서 0.6%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콘돔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주 고객층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의 39.8%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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