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동’ 송은채 “20대 여배우 역 한정적…연기 갈증 있었다”

입력 2014-12-23 18: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송은채와 여욱환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송은채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CGV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어우동:주인 없는 꽃’(이하 ‘어우동’)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가 기획사로 들어왔는데 내가 읽고 오디션을 잡아달라고 부탁했을 정도로 재밌더라”고 말했다.

그는 “20대 여배우가 할 수 있는 역이 한정적인데 이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옆 에 있던 여욱환은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무공이라는 순애보적인 역할이 타 배우들과 다른 색깔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감독님에게 ‘하고 싶다’고 떼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어우동’ 혜인을 사모하는 무공을 연기했다.

영 화 ‘어우동’은 양반가 출신 어우동(송은채)이 남편(백도빈)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위해 왕까지 탐하고자 한 조선시대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송은채 백도빈 여욱환 등이 출연했으며 이수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