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빈 “30년 전 ‘어우동’과 차이? 인물 관계-감정에 치중”

입력 2014-12-23 19: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백도빈이 1985년작 ‘어우동’과 리메이크 버전의 차이를 언급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CGV영등포에서 열린 영화 ‘어우동:주인 없는 꽃’ 기자간담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백도빈은 “가장 큰 차이는 이야기의 전개가 다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장호 감독의 영화 ‘어우동’(1985)은 서사적인 부분을 바탕으로 연출됐다면 우리 작품은 각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적인 부분에 치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통해 좋은 배우 그리고 좋은 연출자와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나도 많이 궁금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어우동:주인 없는 꽃’은 양반가 출신 어우동(송은채)이 남편(백도빈)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위해 왕까지 탐하고자 한 조선시대 스캔들을 그린 영화. 1985년 이장호 감독이 연출한 ‘어우동’을 30년 만에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이수성 감독의 손길로 재탄생된 ‘어우동:주인 없는 꽃’에는 송은채 백도빈 여욱환 등이 출연했다.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