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뉴캐슬 전, 부상 선수 복귀 없다”

입력 2014-12-24 0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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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팀 내 부상 선수들의 상태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내내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며 정상 전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라다멜 팔카오와 앙헬 디 마리아가 복귀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부상 선수가 많다.

루크 쇼는 아스날 전에서 얻은 발목 부상으로 계속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안데르 에레라는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 이전에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마루앙 펠라이니도 부상으로 뉴캐슬 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판 할 감독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부상 선수들의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없을 것 같다. 죄송하다. 어쩌면 스몰링이 출전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펠라이니도 아직이다”고 선수들의 상태를 전했다.

또 “스몰링도 확실치는 않다. 두고 봐야하겠지만,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빨리 회복하는 것이 다른 선수들에게는 좋을 수 있지만, 부상은 언제든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입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고, 이것은 내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들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도 문제”라며 깊은 고민을 드러냈다.

한편, 맨유는 최근 리그 6연승의 상승세를 달리며 3위로 뛰어올랐지만 아스톤 빌라 전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잠시 주춤했다. 맨유는 27일 뉴캐슬과의 일전을 통해 안정적인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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