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베테랑’ 그릴리와 2년 계약… ‘셋업맨’ 맡을 듯

입력 2014-12-2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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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그릴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던 베테랑 구원 투수 제이슨 그릴리(38)가 새 소속팀을 구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24일(한국시각) 그릴리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기간 2년과 2017년에는 구단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2+1 계약.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각각 425만 달러와 3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또한 이번 애틀란타와 그릴리의 계약에는 2017년 300만 달러 구단 옵션이 포함 돼 있으며, 바이아웃 금액은 25만 달러다. 계약금은 25만 달러.

그릴리는 지난 2000년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콜로라도 로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를 거쳤다.

이번 시즌에는 피츠버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됐고, 두 구단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비록 2014시즌에는 부진했지만, 지난해에는 54경기에 등판해 50이닝을 던지며 3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애틀란타에서는 ‘현역 최고의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26) 앞에서 7회 또는 8회에 등판해 던지는 오른손 셋업맨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애틀란타는 한 시즌 50세이브를 기록한 경험이 있는 짐 존슨(31)을 영입한데 이어 그릴리와 계약하며 트레이드로 보낸 조던 왈든(27)의 공백을 메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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