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불펜’ 왈든, STL과 2년 연장 계약… ‘총 660만 달러’

입력 2014-12-2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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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왈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특이한 투구 폼으로 널리 알려진 오른손 구원 투수 조던 왈든(27)이 트레이드로 이적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4일(한국시각) 최근 트레이드로 데려온 왈든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규모는 2년간 66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왈든은 2015시즌과 2016시즌 각각 250만 달러와 35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금은 35만 달러이며, 2017년 구단 옵션과 바이아웃은 각각 525만 달러와 25만 달러다.

신장 195cm가 넘는 당당한 체구의 왈든은 지난 2010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1시즌 3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했다.

이후 지난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2년간 뛰었으며, 이번 시즌에는 58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며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뛰어난 시즌을 보낸 왈든은 지난 11월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와 함께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됐고, 트레버 로젠탈 앞에서 셋업맨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왈든은 당당한 체구만큼이나 빠른 공을 던진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난 2010년에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8.7(158.9km)마일에 이르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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