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결별 동시에 열애…박한별에 무슨일이?

입력 2014-12-26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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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한별(왼쪽)이 두 살 어린 동료 정은우(오른쪽)와 한 달 째 교제하고 있다. 박한별은 12년 간 연인 사이로 지냈던 가수 세븐(아래 사진)과 올해 초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DB

■ 정은우와 데이트 사진 유출에 인정

“12년 교제 세븐과 올초 사실상 이별
군복무 배려해 그동안 결별설 부인
동료 연기자 정은우는 한달째 만남”

연예계 최장수 커플이던 가수 세븐(최동욱·30)과 연기자 박한별(30)이 ‘다사다난’했던 12년 연애사를 끝냈다.

2002년 고등학교 재학시절 때부터 교제하며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던 이들이었기에 두 사람의 결별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결별과 함께 박한별이 동료 연기자 정은우(28)와 한달 째 교제중이라는 사실이 동시에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박한별 소속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연인사이였던 세븐과는 올해 초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하면서 사실상 결별했다”고 밝혔고, 새 연인인 정은우에 대해서는 “함께 작품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다가 한 달 전쯤부터 자연스럽게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됐다”고 했다. 두 사람은 5월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박한별을 곤혹스럽게 하는 것은 결별과 연애가 동시에 알려졌다는 점이다. 박한별은 지난해 3월 세븐이 입대할 당시부터 수차례 결별설에 휩싸였고, 특히 정은우와 새로운 사랑을 싹틔운 시점인 한 달 전까지 “(세븐과)절대 헤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부인했다.

박한별 측이 그동안 세븐과의 숱한 결별 의혹에도 불구하고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하더니, 정은우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으로 연애를 인정하는 꼴이 되어 난감해하고 있다. 사실 박한별은 세븐과의 교제설이 나올 때마다 “친구사이”라고 부인했고, 2009년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유출되면서 ‘6년째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박한별 측은 “세븐이 현재 군복무 중이고, 힘든 군 생활 와중에 결별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것을 원치 않았고, 세븐을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한별이 자신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피해를 받기를 원치 않는다. 이런 언급자체도 염려스럽다. 정은우와도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인데, 관심이 집중되는 것도 부담이 되고 걱정스럽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박한별은 정은우와 새로운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지만, 정은우가 내년 입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번 팬들의 관심사에 올랐다. 박한별이 12년 연애했던 세븐은 28일 제대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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