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 여학생 소원 ‘옷과 구두 그리고…’

입력 2014-12-25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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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 사진|pixabay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 사진|pixabay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가 발견됐다.

영국 미러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웨일스 남부의 한 여자 기숙학교 굴뚝에서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편지는 굴뚝 청소 작업 중에 발견됐으며,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굴뚝 내부에서 튀어나온 벽돌 덕분에 별다른 손상 없이 잘 보존된 상태였다.

해당 편지의 수신인은 ‘산타클로스’ 발신인은 ‘할리 H’로, 할리 H라는 사람이 산타클로스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편지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편지의 작성 시점은 1920년대로 보고 있으며, 할리 H가 이 학교 여학생이었을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또한 할리 H는 해당 편지에 소설책과 옷, 구두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다고 적었다.

한편 학교 측은 굴뚝에서 발견한 이 편지를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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