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 ‘컬래보레이션 퀸’ 등극

입력 2014-12-26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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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플라이투더스카이. 동아닷컴DB

가수 거미가 ‘컬래보레이션 퀸’으로 등극했다.

거미는 23일부터 3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와 함께 진행한 컬래보래이션 콘서트 ‘더 끌림’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공연을 즐기고자 공연을 찾은 관객들이 두 팀의 환상적인 컬래보레이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거미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열린 가수 휘성과의 듀엣 콘서트에서도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번에 진행한 ‘더 끌림’에서도 거미와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다양한 컬래보레이션 무대를 준비 하여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사랑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다양한 노래로 구성하여 공연장 한 가득 로맨틱한 분위기로 채우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올해의 히트곡 중 하나로 꼽히는 ‘썸’, 90년대 인기곡 ‘나만의 친구’, ‘잘못된 만남’, ‘행복을 주는 사람’등을 통해 ‘알앤비 제왕’ 이라고 불리는 두 팀의 공연을 선보였다.

거미는 솔로 무대에서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 ‘사랑했으니 됐어’ 등을 열창 했다.

거미는 “제 음악과 무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은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가장 큰 이유는 제 노래의 감성이나 노래 가사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부분이 있어서 인 듯하다”며 “음악으로 치유 받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더 끌림’은 28일 대구를 시작해 내년 1월 부산과 인천에서 열기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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