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코믹 연기 비결? 파트너-감독과의 호흡 덕분”

입력 2014-12-26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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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이 첫 코믹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조여정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워킹걸’ 기자간담회에서 “내 연기가 파격적인지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특별히 준비했다기보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파트너들이 그런 연기가 나올 수 있도록 나를 도와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호흡에서 나온 것 같다. 정말 감독님이 철저하게 준비를 다 해놓는 편이라 나도 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축구장 신이 제일 재미있었다. 다들 반응이 없는데 나 혼자 뭐에 씐 듯 리액션을 해야 했다”면서 “연기하면서 스스로 웃겼다.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싶을 정도로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워킹걸’은 완구회사에서 해고 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클라라)의 동업 스토리를 그린 작품. 조여정 클라라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그리고 김하유가 출연했으며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1월 8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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