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구산업, 여학생용 ‘앞가리개 책상’ 눈길

입력 2014-12-29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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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성 의자·강화유리 책상 등도 인기
약 20여종의 책걸상 관련 특허 보유


여학생들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특허제품인 ‘앞가리개 부착 학생용 책상(사진)’을 개발해 화제가 된 기업이 있다. 책걸상 제조 전문 기업 우진교구산업㈜이 그 주인공이다. 제품은 앞가리개 부착으로 주위 시선을 차단해 여학생들이 무릎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우진교구산업 사주이자 전국 KS학생용 책걸상협의회 박침곤 회장은 외과의사 출신이다. 성장발육기에 있는 학생들의 신체 특성을 인체공학적으로 접목하는 등 창조적 아이디어로 약 20여종의 책걸상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교실용 탄성 의자도 그 중 하나다. 학생들이 무의식 중 자연스럽게 등받이에 기대면 탄성으로 인해 앞뒤로 움직인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척추 운동을 유도하고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의자다. 전국 학교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조달청 우수제품 ‘강화유리 학생용 책상’도 있다. 기존 책상들이 온갖 낙서와 칼자국에 약하다는 문제를 해결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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