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소년 대표 출신 조석재 최치원 김준호 자유계약 영입

입력 2014-12-29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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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구단 제공.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이 20세 이하(U-20)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건국대학교 조석재(FW)와 연세대학교 최치원(MF), 단국대 김준호(GK)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2013 U-20 월드컵 국가대표 주전공격수로 활약한 조석재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다. 약점으로 지적받는 수비능력과 침착성만 보완한다면 공격의 한 축을 훌륭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U-19 청소년 국가대표와 2014 대학선발에 뽑혔던 연세대학교 출신 최치원은 뛰어난 테크닉을 갖춘 멀티 플레이어 이다. 경기를 보는 넓은 시야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드리블 능력을 갖춘 미드 플레이어다.

‘제 2의 권순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준호는 대학 최정상급 골키퍼 이다. 전북의 최은성 골키퍼 코치는 “뛰어난 순발력과 적극적인 경기운영 및 수비 리딩 능력, 판단력 등 골키퍼로써 많은 능력들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기대를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을 이끌 실력을 갖춘 신인 선수들을 영입해서 기쁘다”며 “이번에 영입한 선수 모두 각자의 포지션에서 좋을 활약을 펼쳐 오랜 시간 지켜본 선수들이다. 전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조석재는 “2014 챔피언인 전북에 들어오게 되어 영광이다. 내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대 선배 이동국 선수와 당당히 경쟁 하겠다”며 당찬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제 2의 이재성이라 주목받고 있는 최치원은 “K리그 최고의 명문 전북이 나를 선택해줘 감사하다. 올해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며 주전으로 뛴 이재성 선수의 활약을 봤다.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죽기 살기로 해서 선배들을 뛰어 넘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주전 골키퍼 권순태 와 경쟁해야 하는 김준호는 “ 권순태 선수는 나의 롤 모델이다. 나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선배에게 많이 배우고 능력을 키워 전북의 대표 골리로 자리 잡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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