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개명 추진, 경쟁령 높이기 위해 ‘서울공항’ 으로 변경 원해

입력 2014-12-29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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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개명 추진. 사진출처|김포공항 홈페이지

'김포공항 개명 추진'

김포공항 개명 추진이 화제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김포공항의 이름을 서울공항으로 바꾸는 방안을 담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김포공항은 1939년 김포비행장으로 개항했다. 그 후 1958년 정식 국제공항으로 지정됐고,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김포군에서 서울시로 편입됐다.

김포공항 개명 추진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포공항이 행정구역상 서울에 위치했는데도 과거 행정구역 명칭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김포공항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앞서 시는 2004년에도 국토교통부에 공항 명칭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국내에서 공항 이름을 바꾼 전례가 없고, 명칭 변경 기준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명칭 변경과 함께 강서구 일대 주민이 항공기로 인한 소음에 노출되고 항공법상 높이 제한 때문에 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다며 고도 완화를 검토할 수 있는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는 사항도 요청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김포공항 개명 추진, 그렇구나" "김포공항 개명 추진, 서울공항 낯설다" "김포공항 개명 추진, 성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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