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정형돈 고백 거절해서 미안”

입력 2014-12-30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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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정형돈 고백 거절해서 미안”

'MBC 방송연예대상' 작가상 수상자 김태희 작가의 수상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김태희 작가는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태희 작가를 보고는 "연예인 김태희인 줄 알았다. 미모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무대에 오른 김태희 작가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라디오스타'를 하며 매일 아침 눈 뜰 때마다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알고 보면 진짜 독한 국진 오빠, 라디오스타의 기둥이자 없어서는 안될 종신 오빠, 알고보니 결혼하고 싶은 남자 구라 오빠, 1등 가수 규현이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태희 작가는 "규현은 사실 일반인 여자를 좋아한다고 알려졌는데, 1등하고 바뀌었다고 한다. 스타도 좋아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김태희 작가는 '무한도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관둔 지 꽤 됐지만 무한도전 PC님과 멤버들도 감사하다. 사람이 살면서 바닥을 구르며 웃는 일이 얼마나 있겠느냐, 당시에는 항상 크게 웃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노홍철이 고구마를 나르다가 넘어질 때가 기억이 난다. 그리고 정형돈 오빠의 고백을 거절했던 것은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생방송인 시상식에서 5분 가량 이어진 김태의 작가의 수상 소감이 다소 길었으며 자숙 중인 노홍철을 언급한 것은 경솔했다는 지적도 따랐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MBC 방송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길긴 길었네" "MBC 방송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미모 출중해" "MBC 방송연예대상 김태희 작가, 유재석 소감이랑 분량이 비슷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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