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그리 김동현, 아버지 김구라 향한 응원 메세지…“아버지 존경합니다”

입력 2014-12-30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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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 김동현’ 사진출처|김동현 SNS

'MC그리 김동현'

방송인 김구라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가운데, 소감에서 아들 김동현(MC그리)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있다.

김구라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쇼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구라는 "방송계의 선배이자 공황장애계의 선배인 이경규가 문자를 보내줬다"며 "'스트레스받지 말고 즐거운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구라는 "내가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세바퀴', '라디오스타'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 내 걱정에 뒤늦게 종교도 갖고 항상 기도 하는 어머니, 하늘에서 나 때문에 편히 못 쉴 아버지"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김구라는 "또 남다른 부모를 둬서 고생하는 동현아, 턴업(turn up)"이라고 아들 김동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김동현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아버지를 존경한다(respect my dad)"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길가에 서 있는 김구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MC그리 김동현, 아들 잘 키웠네" "MC그리 김동현, 열심히 해라" "MC그리 김동현, 좋은 가족"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18일 공황장애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김구라가 아내의 빚보증으로 인한 채무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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