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임성훈 “박소현, 내년엔 결혼 16년째다” 폭소

입력 2014-12-30 2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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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임성훈 “박소현, 내년엔 결혼 16년째다” 폭소

임성훈이 박소현의 결혼을 걱정했다.

임성훈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D홀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김원희와 베스트 MC상 공동 수상했다.

단상에 오른 임성훈은 “내가 올해로 방송 MC를 한 지가 딱 40년이 됐다. 얼굴로 봐서는 믿기지 않겠지만, 40년이라는 긴 세월을 큰 일 없이 많은 사랑을 받는 것 만으로도 ‘세상에 이런일이’인데, 오늘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세상에 이런일이’ 시즌2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 MC들은 프로그램명이 좋아야 하는가 보다. 긴 세월동안 관대한 시선과 아주 편안하고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임성훈은 “결혼의 적령기와 황금기를 보내면서 멋진 남성들의 프러포즈를 마다하고 내 곁을 지켜주는 박소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좋은 짝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 내년을 이야기한지가 벌써 16년이 흘렀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SBS 연예대상 후보에는 김병만,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 등 4명이 경합을 벌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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