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이동통신 분야 달라지는 점
새해벽두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보조금 경쟁이 치열하다. 상한 규제를 받지 않는 15개월 이상 된 단말기에 출고가만큼의 보조금을 지원해 공짜폰을 만드는 등 가입자 유치를 위한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갤럭시S4’와 ‘갤럭시골든’ 2개 단말의 지원금을 상향조정했다. 갤럭시S4는 최대 50만원(LTE100기준), 갤럭시골든은 최대 40만원(LTE100기준)으로 각각 상향됐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달 27일 ‘갤럭시노트3’와 ‘G2’, ‘갤럭시S4 LTE-A’ 등 7개 단말 대상 지원금 확대를 발표한 바 있다.
KT도 1일부터 ‘갤럭시노트3’의 지원금을 기존 25만원에서 88만원(순완전무한99기준)으로 63만원 올렸다. 이는 출고가와 동일한 수준으로 사실상 무료 구매가 가능해졌다. 순완전무한51 요금제를 선택하고 단말 구입 시 최대 36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슈퍼카드를 발급받아도 무료 수준의 구매가 가능하다. KT는 또 지난달 31일부터 ‘갤럭시알파’의 출고가를 기존보다 25만3000원 내린 49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