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 접속 장애…SKT고객들 새해 첫 주말 분노폭발 ‘번호이동 당해볼래?’

입력 2015-01-04 2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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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LTE 통신망 상태가 불안정해 인터넷 접속 등 데이터 이용에 장애가 발생했다.

4일 오후 3시경 각종 SNS에서는 서울 일부 지역과 대구, 인천,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무선 인터넷 접속 등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의 글이 쇄도했다. 불만을 제기한 이들 대부분은 SK텔레콤 이용자들이었다.

특히 일부에서는 3G 통신망도 문제가 있어 무선 인터넷 사용을 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SK텔레콤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114 통화품질 민원이 빗발쳤고, 주말인 탓에 상담사 대기시간은 짧게는 5분, 길게는 20여분까지 기다려야했다.

통신망 불안정 논란에 SK텔레콤 측은 “음성통신에는 문제가 없지만 일부 지역에서 데이터 접속이 지연되고 있어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과부하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무선 인터넷은 오후 4시 30분 전후를 기해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안정화를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광고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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