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SNS 팔로우’ 메시, 루머 일파만파

입력 2015-01-06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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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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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를 둘러싼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메시의 이적 루머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첼시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및 몇몇 첼시 선수를 팔로우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메시는 첼시를 팔로우한 데 이어 티보 쿠르투아와 필리페 루이스를 팔로우했다. 설상가상으로 메시의 연인인 안토넬라 로쿠조 역시 같은 날 첼시의 공식 트위터를 팔로우해 바르셀로나에게는 악재가 겹쳤다.

이 매체는 "특히 이날은 바르셀로나에게는 충격적인 날"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이 경질된 데 이어 그를 보좌하던 카를레스 푸욜까지 팀을 떠났기 때문.

또한 스페인 현지 언론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최근 메시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이에 불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알리기도 해 소문은 무성해져만 갔다. 그도 그럴 것이 메시는 지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기용이 되지 않은 데 대해 거세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시즌은 길다"면서 컨디션 고려 차 메시를 선발 제외했음을 밝혔다.

물론 메시의 SNS가 그저 아무 의미 없는 행동일 수도 있다. 그가 팔로우 한 99개의 계정 중에는 이미 맨체스터 시티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비욘세를 팔로우한 것처럼 그저 관심사의 하나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가 첼시를 팔로우한 시점이 루머를 증폭시키고 있다. 단장과 레전드의 사퇴에 이은 감독과의 불화설. 이 가운데서 메시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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