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가 FA컵 64강 상대 AFC 윔블던을 극찬했다.
리버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체리 레드 레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윔블던(4부 리그)와의 2014-15 FA컵 64강 경기서 2골을 터뜨린 제라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제라드는 “오늘 경기에 뛰지 못했다면, 분명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했을 것이다. (모든) 컵 대회가 모든 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항상 내가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것이다. 물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겠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AC 밀란을 상대하든 윔블던을 상대하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볼 것”이라며 의욕을 나타냈다.
정든 리버풀과 결별이 확정된 제라드는 “나는 항상 FA 컵 대회를 즐겼다. 어려서부터 이 대회를 늘 사랑하며 커왔다. 이번 대회가 나의 마지막 FA 컵이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최선을 다해 갈 수 있는데 까지 가보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4부 리그 팀인 윔블던에 고전한 것에 대해서는 “그들이 훌륭한 경기를 선사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것이 FA 컵 대회의 진정한 묘미다. FA 컵에선 팀이 어떤 리그에 속해있건 어떤 플레이를 하건 상관없게 되며 양 팀의 격차는 사라지게 된다. 모두가 평등해진다”고 주장했다.
또 “그들에게는 공정한 경기였다. 윔블던의 감독은 자신의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경기 내내 그들은 열심히 뛰었고 우리를 힘든 시험에 들게 했다”며 상대를 높이 평가했다.
이제 리버풀은 FA 컵 4라운드에서 볼턴 원더러스를 상대하게 된다. 이에 제라드는 “한 번에 한 경기씩 처리하겠다. 우리는 다음 라운드 홈에서 볼턴을 맞이하게 됐고 다시 한 번 힘든 시험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더불어 “닐 레논 볼턴 감독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란 것과 자신의 팀을 쉽게 이기지 못하게 만들 것이란 것도 잘 알고 있다. 다가오는 매 경기 하나씩 처리하겠다”며 한 계단 씩 차분히 올라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10일 열리는 선덜랜드와의 리그 원정 경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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