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하정우, 뺑소니범 직접 잡은 일화?

입력 2015-01-06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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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하정우, 뺑소니범 직접 잡은 일화?

배우 하정우가 뺑소니범을 직접 잡은 일화를 전했다.

5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신년특집 새해 첫 게스트로 하정우가 2년6개월 만에 다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제가 '롤러코스터' 영화를 연출하고 있어 배우가 아니라 감독이었기 때문에 매니저 없이 혼자 다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정우는 "걸어서 퇴근하다가 차에 치였다. 차가 나를 치고서 도망가더라"며 "그래도 다행히 허벅지 부근을 쳤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순간 억압과 울분과 그런 것들이 확 올라오더라. 그때 당시 영화 '베를린' 찍은 직후라 체력 상태도 굉장히 좋았다. '난 오늘 널 잡는다'고 다짐했다"라며 "결국 잡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그 동네 길은 이미 잘 알고있다. 가로수길 커피숍 앞에 차가 있더라. 가서 내리라고 했는데 안 내려서 우산으로 차를 내리쳤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며 "경찰이 오더니 '하정우 씨 왜 여기서 난동을 부리시느냐'고 하더라. 자초지종 설명하고 운전자는 강남 경찰서로 연행됐으며 알고 보니 음주운전자"라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정우, 정말 멋진 사람이다”, “하정우 나온 힐링캠프, 정말 재밌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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