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양상국 결별 후 ‘야한 테니스’를?

입력 2015-01-06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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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양상국 결별 후 주변 반응 “야해졌다”

개그맨 양상국이 일명 ‘야한 테니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우리동네 예체능’ (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팀이 사상 첫 출전하는 전국대회인 `2014 대구 스마일링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 그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약 4개월간 훈련을 해온 ‘예체능’팀이지만 전국의 테니스 고수들이 모인 전국대회인 만큼 급이 다른 분위기에 바짝 긴장했다. 그 가운데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은 핫핑크 색의 테니스라켓이 등장한다.

모두의 궁금증이 모인 가운데 테니스라켓의 주인공은 양상국으로 밝혀졌다. 양상국은 “두 달 동안 테니스 실력이 늘게 된 이유가…”라고 말끝을 흐리며 ‘셀프 디스 개그’를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성시경은 “장충동에 가면 양상국이 5시간 동안 소리를 지르며 테니스를 치더라. 멋있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라고 결별을 언급한다. 강호동은 “테니스가 처음으로 야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왜 이렇게 야해 보여”라고 말하며 핑크색 라켓을 손에서 떼지 못했다. 이에 양상국은 “지방사람들은 다 예쁘다고 느낀다”라고 반박하며 민망한 웃음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성시경은 양상국에 끝까지 “새로운 시작은 없다”라고 말해 씁쓸함을 안겼다.

앞서 양상국은 결별 보도 후 ‘예체능’멤버들의 짓궂은 질문에 “형님 나중에 밝힐게요”라며 말을 아낀 바 있다.

한편 제작진은 “이날 전국대회에서 양상국은 웃음 요소뿐만 아니라 경기에서도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서 가장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어 “모든 팀원들의 노력에 제작진은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상국의 가슴 아팠던 두 달간의 결별 후유증 극복기는 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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