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손목시계로 차량 시동걸고 문 닫는다

입력 2015-01-0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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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공개한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 시동걸기, 문 여닫기, 원격공조, 전조등 켜기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손목시계를 통해서도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공개한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 시동걸기, 문 여닫기, 원격공조, 전조등 켜기 등 다양한 기능을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손목시계를 통해서도 제어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5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첨단 차량IT 분야 신기술들을 공개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네시스를 전시하는 등 첨단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들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게 한 데 포인트를 뒀다.

가장 눈길이 가는 신기술은 기존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손목시계를 통해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워치’ 블루링크 시스템이다. 시동 걸기, 문 여닫기, 주차장에서 자동차 찾기 기능을 운전자의 목소리를 통해 제어하고 원격 공조, 전조등 켜기, 경적 울림, 긴급 출동 서비스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 선행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운전자의 건강 상태, 행동 패턴을 기록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차량용 라이프로그 기능을 탑재, 주행 중 위험한 상황 발생시 스마트 워치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별도의 접촉 없이 운전자의 손동작을 인식하여 다양한 조작을 가능하게 한 3차원 모션인식, 증강현실 HUD 등 첨단IT 차량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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