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승’ 허드슨, 발목 수술… 스프링 트레이닝 차질

입력 2015-01-07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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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허드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다가올 2015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현역 최다승 투수’ 팀 허드슨(40)이 스프링 트레이닝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없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각) 허드슨이 지난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허드슨의 발목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8주가 걸릴 예정이기 때문에 2015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허드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개인 훈련 도중 발목 통증을 느꼈고, 수술을 하지 않고는 2015시즌 출전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회복 기간이 두 달 가량이기 때문에 2015시즌 개막일에 맞춰 몸 상태를 정상으로 만드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시즌에는 9승 13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16년 통산 214승 124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이는 현역 최다승에 해당한다.

또한 허드슨은 특별한 수상 경력은 없지만 선수 생활 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통산 3000이닝을 돌파해 3003이닝을 기록 중이다. 이는 현역 2위의 기록.

지난 오클랜드 시절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두 차례 선정됐고, 애틀란타 소속이던 지난 2010년과 이번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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