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갤럭시 홈페이지 영상 캡처.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스타 플레이어 코비 브라이언트(37)가 메이저리그축구(MLS)의 LA 갤럭시 입단을 확정한 스티븐 제라드(35)를 환영했다.
LA 갤럭시는 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와 사인했다. 제라드는 지명선수 자격을 갖게 되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7월 MLS에 합류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LA 갤럭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LA 최고의 스포츠스타인 코비 브라이언트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브라이언트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LA에 온 것을 환영한다. LA 갤럭시에 또 하나의 우승컵을 안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정말 오래전부터 당신의 팬이었고 당신을 지켜봤다. 당신의 다재다능함과 공격력, 리더십을 좋아한다. 당신이 뛰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며 제라드가 자신과 같은 연고팀에서 뛰게 된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최근 32293득점 째를 기록하며 ‘전설’ 마이클 조던을 넘어 NBA 통산 득점 3위에 오른 코비 브라이언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관람 모습이 포착되는 등 축구에도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