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입단 발데스 “다시 경기장에 나서게 돼 기쁘다”

입력 2015-01-09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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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 홈페이지 영상 캡처.

[동아닷컴]

베테랑 골키퍼 빅토르 발데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빅토르 발데스와 18개월 계약에 합의했고, 1년 연장계약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발데스는 “맨유와 계약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내가 맨유에서 훈련하고, 재활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준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훈련장에서 맨유의 붉은 글씨를 보니 꿈같았다. 나는 바르셀로나를 위해 오랜 시간 뛰었고 내 삶과 같은 클럽이다. 맨유 역시 많은 팬을 가진 세계적인 클럽이며 가족 같은 기분이 든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느낌”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상에 대해서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이길 바란다. 내 회복에 만족하고 다시 선수로 경기장에 나서게 돼 매우 기쁘다. 이것은 내 두뇌와 내 가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이며 정말 기쁜 일”이라고 설명했다.

판 할 감독 역시 “빅토르 발데스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발데스는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고 그의 기록은 경이롭다. 그는 재활을 위해 노력했으며, 훈련에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발데스의 합류는 팀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기대했다.

한편, 맨유는 발데스를 기존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백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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