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투하트’ 최강희, ‘볼매’ 캐릭터로 안방 다 잡는다!

입력 2015-01-10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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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투하트’ 최강희

배우 최강희가 성공적인 안방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강희는 지난 9일 첫방송 된 tvN 금토드라마 ‘하트투하트’에서 대인기피증 주인공 ‘차홍도’로 완변 변신해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볼매’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며 눈길을 모았다.

베테랑 가사 도우미들마저 놀라게 하는 화려한 요리 실력으로 ‘짝사랑남’ 두수(이재윤 분)를 한 번에 사로잡는가 하면,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걸쭉한 욕을 맛깔나게 소화해 귀여운 얼굴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또한 퀴즈프로그램의 문제가 다 나가기도 전에 정답을 맞추고, 이석(천정명 분)의 병원에서 일어난 상해사건 현장을 사진처럼 그려내는 등 비상한 두뇌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최강희의 완벽한 1인 2역 연기도 화제다. 대인기피증을 숨기기 위해 오영래(최강희 분) 여사로 변장해 살아가는 안면홍조증 환자의 슬픈 삶을 코믹하게 그려낸 것. 짝사랑중인 두수 앞에서 한없이 여성스러운 ‘홍도’로 있다가도 헛기침 한 번에 오영래 여사로 돌변, 천연덕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누가 봐도 완벽한 할머니로 변신해 깊은 내공의 연기력을 과시했다.

최강희의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한 ‘하트투하트’가 전작 미생의 인기를 이어받아 주말 저녁을 책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tvN 금토 드라마 ‘하트투하트’는 대인기피증으로 헬멧과 할머니 변장이 아니면 밖에 나갈 수 없는 여자주인공 차홍도와 정신과 의사 고이석이 서로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한다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로 그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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