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 아이돌 멤버 경쟁률만 40:1

입력 2015-01-12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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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에 도전하는 8인의 라인업이 화제다.

MBC는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2편에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개그우먼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f(x)의 엠버와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까지 8명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최고참인 탤런트 김지영 씨부터 걸그룹 f(x)의 외국인 아이돌 멤버인 엠버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출연진들의 면면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출연진에 많은 시선이 쏠려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엄청난 수의 지원자들 가운데서 심사숙고한 끝에 출연진을 최종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시즌 2의 경쟁률은 무려 수십 대 1에 달했으며, 특히 아이돌 그룹의 경쟁률은 40대 1에 달했다고 한다.

먼저 배우 김지영은 지난해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아침 연속극계의 시청률 여왕’이란 별명까지 붙은 연기자로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여군 멤버 가운데 가장 큰 언니이자 유일한 엄마인 김지영이 다른 멤버들을 잘 다독이며 팀워크를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의 합류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캐스팅이다. 10년 차 아나운서 출신이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이. 겉으로는 단아한 이미지로만 비치는 이지애는, 제작진에게 “악바리 근성과 체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어, 여군으로서의 활약이 주목된다.

자유로운 영혼의 개그우먼인 안영미는 톡톡 튀는 유행어 제조기로 활약한 만큼 이번에도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이 무엇인지를 선사해줄 것으로 보인다.

강예원은 이른바 ‘3단 볼륨의 명품 몸매’를 자랑하는 동시에 엉뚱한 4차원의 매력을 소유한 배우이며, 이다희는 슈퍼모델 출신의 배우로 황금비율 몸매를 자랑한다. 여기에 탤런트 박하선도 청순함의 대명사이자 한국을 넘어 대륙으로 진출한 여배우로서 강예원, 이다희와 함께 이른바 ‘남심(男心) 녹이기 대결’이 주목된다.

또 에이핑크의 요정인 윤보미는 태권도 공인 3단이라는 점이 주목할 점. 윤보미는 지난 2012년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최강자’ 시스타의 보라를 꺾고 50미터 허들에서 우승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작진은 “괴력의 소녀 윤보미가 군(軍)통령 자리를 놓고 ‘여군특집 1’의 혜리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걸그룹 f(x)의 엠버는 미국 국적의 중국인인 외국인 멤버이다. 엠버의 캐스팅에는 헨리의 추천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제작진은 “4차원 수준이 아니라 ‘16차원’ 급의 엉뚱함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40대의 중견배우부터 아나운서와 개그우먼, 그리고 가냘픈 미녀들과 엉뚱 소녀들까지 8인의 미녀 군단이 보여줄 '진짜 사나이‘여군특집은 오는 1월 2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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