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강정호, 16일 PIT 메디컬 테스트”… 4년 1600만 달러 예상

입력 2015-01-13 07: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스포츠동아dB

강정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 메이저리그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번 주 내로 계약은 물론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14일 출국 예정이며, 오는 16일 피츠버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짐 보든은 강정호와 피츠버그가 4년간 16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1년간의 옵션 계약이 포함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강정호의 포스팅 비용 500만 2015 달러에 비하면 비교적 높은 연평균 금액. 당초 강정호는 연평균 2~3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높은 연평균 금액은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주전 내야수로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 피츠버그는 비 주전 선수에게 연평균 400만 달러를 4년간 줄 여유가 없다.

강정호가 14일 출국 후 피츠버그와의 계약을 마무리 한다면 이후 넥센 히어로즈의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에 머물며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정호는 이후 다음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시작될 피츠버그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해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